박덕동 의원, 특성화고가 제대로 된 직업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특성화고 홍보강화 촉구, 학업중단학생 대책 마련 촉구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11/19 [12:17]
    박덕동 의원

[미디어투데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덕동 의원은 지난 18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시흥·안산·부천·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업중단 학생이 늘고 있는 안산·부천교육지원청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 촉구와 특성화고의 설립취지에 맞추어 제대로된 직업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학생 및 학부모들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박덕동 의원은 “경기도내 다른 지역보다 부천과 안산의 학업중단학생 발생률이 현저히 높다”고 지적하고 그 이유를 따져 물었다. 답변에서 맹성호 부천교육장은 “저학년의 경우 미인정 유학이 많고 고등학교의 경우 가출하는 경우가 생겨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이 이어지자 “원인을 알았으면 대책은 있느냐?”고 묻고는 “논의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안산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고 “이재정 교육감께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이 공허한 말이 되지 않도록 진정성 있게 가슴으로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박 의원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학생들이 특성과 적성에 맞는 것을 찾아주는 노력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인문학에 치우친 나머지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은 것에 오히려 편승해 선호도를 더 많이 떨어뜨리고 있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박 의원은 “특성화고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특성화고의 설립취지를 살릴 수 있는 교육종사자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고 말하고 “하지만 학부모들에 대한 홍보도 굉장히 보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의 적성을 찾고 특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장들께서 앞장서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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