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 안양 호성중학교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10일~11일, 점심시간에 학생주도 프로젝트로 자살예방캠페인 <마음의 약을 처방해드립니다>를 진행했다.
청소년 세대의 고민을 살펴 5가지의 마음의 증상(자존감 바닥 증후군, 사람멀미증, 인생 노잼 신드롬, 습관성 만성피로, 외톨이 바이러스)을 해결해주는 마음의 약국 부스를 운영했다.
캠페인 부제는 ‘또래가 처방하는 고민 해결방안’이며, 학생들은 자신의 고민에 해당하는 부스를 방문하여 마음의 약을 처방받았다.
만화창작반 3학년 박소진 학생은 “마음의 약을 받은 학생들이 처방전을 꺼내 보며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활동을 하며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도순 교장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주체인 학생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민주적인 학교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 안양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